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미래의 모빌리티가 공유되고 (shared), 연결되어 있으며 (connected) 스스로 이동하는 (autonomous) 친환경 (ecofriendly) 기반의 다양한 이동수단 (multi-device)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즉 기술력이 뒷받침된 신규 교통수단의 등장,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공유 교통서비스의 확산, 커넥티드 카와 같이 차량이 플랫폼이 되는 스마트 서비스의 확산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동과 관련한 이러한 변화는 기존에 우리의 이동을 뒷받침했던 공공 인프라, 자가용, 대중교통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의미합니다. 플랫폼 기반의 창의적 서비스 발굴 과정에서 산업 영역 간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가 끊임없이 결합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이동의 다양성은 더욱 높아지고 이동 수단간 연결성도 높아져 사용자는 자신의 이동을 더욱 최적화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스마트 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가 지향하는 수준에 비하여 아직 영역 간 융합과 서비스 수요자 중심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업은 새로운 수요의 니치를 창출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법·제도 및 규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기반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 호에서는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첫 단계로서 한국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현황을 조망해 보고 현행 규제를 기업과 서비스 사용자 관점에서의 이슈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OPL RE:View Vol. 2에서는 기업 및 현장 전문가와의 심층 인터뷰, FGI를 통해 이들이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정리하여 현재와 미래의 간극을 분석한 결과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OPL의 이러한 활동들은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해결되어야 할 이슈들을 발굴하고 정책 의제화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목차
OPL RE:View 1호를 발간하며
“ 열린혁신플랫폼”의의의와방향 정책과정혁신방법론으로서의OPL의의의와기대효과
OPL이 봅니다
국내모빌리티서비스(MaaS)의현황 스마트모빌리티서비스관련규제정리
OPL이 듣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생태계활성화를위한세미나
OPL이 함께 만듭니다
OPL워킹그룹
OPL의 여정
OPL과 함께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