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닫기

HOME > 연구원소식 > 보도자료

보도자료

보도자료 상세정보 보기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조정의 중요성
작성자 임현철
등록일 2020-12-21
첨부파일
  • [한국행정연구원_보도자료]_한국판_뉴딜_추진을_위한_사회적_합의와_조정의_중요성.pdf 바로보기 다운로드
조회수 884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조정의 중요성”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세 축을 중심으로 한 ‘K-뉴딜(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신산업의 육성으로 저성장과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경제·산업구조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려는 이러한 시도는  신산업과 구산업 간 첨예한 대립이라는 사회문제를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회갈등을 멀리는 농업에서 산업으로 전환되던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 가까이는 최근 우리나라의 ‘우버’, ‘카카오카풀’, ‘타다’등 공유모빌리티 플랫폼과 택시업계 간 대립 등 이미 수차례 경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K-뉴딜의 세부계획수립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고 있으며,「갈등관리기본법」제정에 대한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등 갈등관리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다소 요원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배경아래,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은 최근 발간한 이슈페이퍼(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조정의 중요성)에서 성공적 K-뉴딜을 위해 필요한 갈등관리전략을 제안한다. 저자는 사회갈등을 갈등발생시점, 이해관계의 명확성 등의 기준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각 유형의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갈등관리기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유형의 갈등은 장기적·사전적 갈등으로 국가의 장기 에너지 정책, 헌법 개정 등 국가나 지역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만 아직 이해관계자가 불분명한 갈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형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저자는 시민의 의사를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론조사, 시민배심원제, 주민투표, 시나리오 워크숍 등의 주민참여 기법을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 두 번째 유형의 갈등은 단기적·사전적 갈등으로 특정 기술·산업·규제 등의 도입으로 이해관계의 변동이 예상될 때 발생한다. 이 유형의 갈등은 잠재적 이해관계자를 소집하고 그들의 이익과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여 최대한 공익적인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저자는 규제협상이나 공동협의기구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마지막 세 번째 유형은 이해관계자 간 대립이 진행되고 있는 사후적 갈등이다. 갈등이 시작됨과 동시에 사회적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후적 갈등관리의 핵심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빠르게 조율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알선, 조정, 중재 등의 갈등관리기법을 제시한다.
메인화면썸네일


이전글 다음글 보기
다음글 2021규제혁신포럼: 규제샌드박스 2년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이전글 제7차 적극행정포럼-적극행정의 이론과 실제 : 국제비교와 한국에의 함의-

맨위로 이동

COPYRIGHT ⓒ 2022 BY THE KOREA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ALL RIGHTS RESERVED
(우)03367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35
대표전화 02)564-2000

홍보동영상
영상자막:
한국행정연구원은 1991년 ‘사람’ 중심의 국가발전을 위한 국정운영과 행정개혁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국정평가, 규제혁신, 사회통합, 정부조직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매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수행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부처로부터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대한민국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씽크탱크로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1991년 ‘사람’ 중심의 국가발전을 위한 국정운영과 행정개혁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국정평가, 규제혁신, 사회통합, 정부조직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매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수행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부처로부터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대한민국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씽크탱크로 성장해 왔습니다.
2021년 설립 30주년, 미래행정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나아갑니다.
불확실하고 복잡해지는 정책환경 속에서 국민 수요에 맞는 국정운영 정책과 제도 개발로 유능한 정부 구현에 이바지 하고 공공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를 통해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행정한류 확산에 앞장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걸맞는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 행정이 새롭게 달라집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융합적 정책연구 선도기관 한국행정연구원, 새롭게 시작합니다.
미래 정부구조 재설계
대내외 융복합 연구를 통한 미래 지향 행정연구 수행
공공가치 강화를 위한 시스템연구
공공리더십 연구 및 확산
영상자막:
The Korea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was established in 1991 under the mission of achieving national progress centered on public wellness through research on government operation and administrative reform.
Over the past three decades, we have continued to expand our scope of research into government operation assessment, regulatory reform, social integration, and government organization.
Engaging in more than 100 carefully selected research projects each year, we have been designated by various government ministries as an expert research institution and developed into a thinktank that takes initiative in crafting advanced government policies.
With our 30th anniversary in 2021, we are preparing to take another leap forward and continually thrive over the next three decades.
We will focus our resources on developing policies and institutions that pinpointedly cater to the needs of the public amid growing uncertainty and complexity to contribute to enhancing the government’s administrative competence and on executing research aimed at realizing public values to resolve social conflicts.
We will also push ahead with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s that promote the excellence of Korea’s public administration and further raise the nation’s international standing.
We will strive to elevate public administration to new heights to advance a nation of co-growth and co-prosperity.
KIPA – a leader in convergence policy research to reinforce public wellness
We will never stand still in taking on new challenges.
Redesigning the future government structure
Conducting forward-looking administrative research based on convergence studies
Engaging in research on systems aimed at reinforcing public values
Executing and disseminating research on public leade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