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3.4% 챗GPT 업무활용 경험, 미활용자도 활용의향 83.2%”
정부부문 생성형 AI 챗봇 활용현황 및 전망에 관한 공무원 인식 조사
2023년 제3차 국정데이터조사센터 데이터 브리프 발간
□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최상한)은 연구원이 수행한 각종 조사통계자료를 알기 쉽게 시각화한 2023년 제3차 “데이터 브리프(DATA BRIEF)”를 발간했다.
○ 이번 호에서는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에서 수행한
「정부부문 생성형 AI 챗봇 활용현황 및 전망에 관한 공무원 인식조사」*를 통해 정부부문에서의 생성형 AI 챗봇 활용 실태를 파악하고,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 2023년「정부부문 생성형 AI 챗봇 활용현황 및 전망에 관한 공무원 인식 조사」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에 소속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챗봇 활용 경험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는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하여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1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
□ 정부부문 생성형 AI 챗봇의 업무 활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4%가 활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업무에 활용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5.1%가 향후에도 생성형 AI 챗봇이 업무에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답하였고, 아직 활용하지 않은 응답자 중 83.2%도 활용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 공무원의 생성형 AI 챗봇의 업무 활용 빈도는 ‘한 달에 1~3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활용을 하게 된 계기는 기관 차원의 홍보나 지시보다는 ‘개인적 호기심’이 69.2%로 가장 높았다.
○ 한편,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해 보지 않은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생성형 AI 챗봇의 ‘낮은 업무 관련성’(37.4%)과, 기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 부족’(35.3%)을 들었다.
□ 생성형 AI 챗봇을 업무에 활용하는 이점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업무 처리 속도 향상’(3.82점), ‘업무의 질 향상’(3.71점), ‘아이디어 도출’(3.69점) 순으로 의견이 높았고, 활용의 장애요인으로는 ‘응답 내용의 신뢰성’(65.5%), ‘검증 부담’(36.3%), ‘응답 내용의 낮은 효용’(29.7%) 순으로 나타났다.
○ “활용 과정의 번거로움”의 경우, 주 작업환경에서 망 전환을 통해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에 접근해야 하는 중앙부처 공무원(38.0%)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각각 27.1%, 18.1%)에 비해 더 많이 인식하고 있었다.
□ 생성형 AI 챗봇이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작업으로는 ‘업무관련 정보 및 자료 검색’(유경험자 52.3%, 미경험자 54.7%)이 가장 높게 인식되었다. 차순위로, 활용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보고서 등 초안 작성’(48.8%)을, 활용해보지 않은 응답자들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50.4%)을 지목하였다.
○ “도입 및 활용 부분”에서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67.2%로 높은 공감대가 있는 반면, ‘시급하다’는 의견은 38.7%로,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고 있었다.
□ 한편 생성형 AI 챗봇의 업무 활용에 있어, 기술적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 답변내용의 ‘부정확한 정보 제공’(71.3%) 등 성능상의 문제점 외에 ‘보안정보’(51.2%), ‘개인정보’(45.1%) 등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이 주요 예상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민감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고려한 ‘AI 활용 윤리 가이드라인’(52.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기술활용 교육’(44.9%)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되었다.
□ 행정硏은 “정부부문 생성형 AI 챗봇의 업무 활용성은 향상될 여지가 높으며, 따라서 생성형 AI 챗봇의 업무 활용에 기술적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안정적인 활용도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첨부> 한국행정연구원 “2023년 제3차 국정데이터조사센터 데이터 브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