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행복 실현을 위한 정책의 난점- 행복의 측정, 과학적 연구와 정책 실행에서의 문제와 대안 모색
본 연구는 행복을 목표로 추구하는 행복정책에 대해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행복의 측정 문제, 그리고 현실에서 행복정책의 추진과 관련된 문제점들에 대하여 정리하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행복 측정에서 이론과 현실, 행복 측정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고,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이의 문제점, 실행에 있어서의 문제들을 정리한 후, 이에 기반하여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과 거버넌스와 정책수단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연구는 먼저 행복을 하나의 유일한 기준으로 하여 정책을 평가하는 것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우며, 둘째,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책적으로 의미 있는 직접적인 결정요인을 찾기보다는 행복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찾아낸 사회적 수준에서의 요인들이 행복과의 관계에서 지니는 의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다. 셋째, 국가나 정부가 행복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통제하고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국제기구나 민간부문, 연구기관 등이 협력할 수 있는 제도영역을 만들고 이를 맥락에 맞게 유연하게 운영하는 메타거버너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며, 넷째, 정책수단으로 넛지 방식과 숙고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넛지플러스(nudge plus)의 개념을 대안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02. 주민자치회 참여 및 비참여 동기에 관한 연구-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참여를 희망한 주민들의 참여 및 비참여 동기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의 실증적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주민자치회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흥미, 지역사회에 대한 개선 의지, 새로운 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참여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민자치회 위원의 소외감,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새로운 제도에 따른 부적응과 개인 역량의 부족, 주민자치회 활동의 만족감과 효능감 부족, 주민자치회 참여 개방성과 형식적인 교육의 역효과, 의제 발굴과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주민자치회의 권한 부족은 비참여 동기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참여와 비참여 동기를 다차원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에서 주민들의 참여 동기는 활성화하고, 비참여 동기는 감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03. 공감리더십은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역할 외 서비스행동을 증대시키는가?
: 정서적 조직몰입과 이직의도의 조절된 매개모형에 대한 검증
본 연구의 목적은 공감리더십과 역할 외 서비스행동 간의 관계에서 정서적 조직몰입의 매개효과, 공감리더십과 역할 외 서비스행동 간의 직접적 관계와 공감리더십과 정서적 조직몰입 간의 직접적 관계에서 이직의도의 조절효과, 그리고 공감리더십이 정서적 조직몰입을 통해 역할 외 서비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관계에서 이직의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의 달성을 위해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수집한 402명의 유효 응답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서적 조직몰입은 공감리더십과 역할 외 서비스행동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의도는 공감리더십과 역할 외 서비스행동 간의 직접적 관계, 공감리더십과 정서적 조직몰입 간의 직접적 관계, 그리고 공감리더십이 정서적 조직몰입을 통해 역할 외 서비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 관계에서 조절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