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연구원

전체메뉴

닫기

보도자료 상세정보 보기
우리나라 여야 지지층 간 양극화, 2021년 美 의회 폭동 당시와 유사한 수준 - 정책이념성향은 18-29세 성차 뚜렷 -
작성자 정은경
등록일 2022-04-12
첨부파일
  • [한국행정연구원_보도자료]_국회-한국행정연구원-한국정당학회_기획세미나_개최(우리나라_정치양극화_문제의_현황과_해법).hwp 바로보기 다운로드
  • [첨부1]_국회-한국행정연구원-한국정당학회_기획세미나_웹포스터.pdf 바로보기 다운로드
조회수 609
우리나라 여야 지지층 간 양극화,
2021년 美 의회 폭동 당시와 유사한 수준
- 정책이념성향은 18-29세 성차 뚜렷 -


□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최상한)은 4월 13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 한국정당학회(회장 윤광일)와 공동으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정치양극화 수준을 다양한 조사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정치양극화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주제발표 후 성한용 선임기자(한겨레)의 사회로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이재묵 교수(한국외국어대)와 박현석 그룹장(국회미래연구원 거버넌스그룹)이 ‘정치양극화 문제의 원인과 해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첫 번째 발표자인 박준 소장(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은 우리나라 여야 지지자 간 양극화 수준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고 개선방안을 탐색한다.
○ 여야 지지자 간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의 차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정부별로 가장 차이가 컸던 조사시점들을 비교해보면, 김영삼 정부(1994년 8월 4주) 39%p, 김대중 정부(1998년 7월 4주) 48%p, 노무현 정부(2007년 4월 1주) 62%p, 이명박 정부(2009년 12월 4주) 64%p, 박근혜 정부(2016년 3월 1주) 75%p, 문재인 정부(2020년 3월 1주) 85%p로 벌어졌다.
* 분석자료의 출처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갤럽DB와 갤럽리포트
 
○ 현재 한국의 여야 지지자 간 양극화는 이미 지난 1980년대 초 레이건 대통령 때부터 양극화가 시작된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의힘 지지자 간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의 차이는 79%p였는데(2022년 3월 7일 한국갤럽 조사), 2021년 1월 의회 폭동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 간 차이는 78%p였고(2021년 1월 갤럽 조사), 그 차이는 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도 유지되고 있다. 여야 지지층 간 양극화 수준은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양당제 국가에서 높고, 독일, 스웨덴 등 다당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 박 소장은 “정치양극화는 정부의 정책성과에 대한 평가의 당파적 편향, 여야갈등으로 인한 국회 입법교착(legislative gridlock), 열성 지지자들에 의한 가짜뉴스의 확산, 관용과 자제의 민주적 규범 훼손 등 폐해가 크다”고 지적하고, 정치양극화 해결을 위해 “정당체제를 다당제로 전환하고, 각 정당이 정책정당 및 책임정당으로서 정치양극화의 방파제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두 번째 발표자인 구본상 교수(충북대)는 제20대 대선정국 시기 한국인의 정책이념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 2021년 12월 국민들의 정책이념을 대북·대외, 경제, 사회, 탈물질주의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4개 영역을 포괄하는 정책이념지수는 2008년에 비해 정규분포에서 양봉형태로 극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정책이념지수의 경우 18-29세에서 여성이 진보 성향, 남성이 보수 성향을 뚜렷하게 나타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18-29세에서 남녀 간 정책이념 차이는 사회·탈물질영역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제20대 대선후보 지지층 내에서 남녀 간 정책이념의 차이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중앙일보 일반국민 가치관 및 정책인식 조사).
○ 2022년 1월 2030세대의 정책이념을 조사한 결과, 18세-30대 남성에서 강한 보수층(30%)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들 중 다수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18-29세 남성 보수층은 스스로를 보수라고 평가하는 경향도 강했다. 반면, 18-29세 여성 보수층은 상대적으로 소수(10%)였고, 윤석열 후보를 크게 지지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스스로를 보수라기보다 중도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다(한국정당학회 패널조사).
 
□ 이 외의 자세한 내용은 4월 13일(수) 오후 2시에 개최하는 기획세미나 “우리나라 정치양극화 문제의 현황과 해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한국행정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한국행정연구원1991)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첨부> 국회-한국행정연구원-한국정당학회 기획세미나 웹포스터 및 발표자료 각 1부
 
메인화면썸네일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소중한 의견 감사드리며 답변이 필요한 의견은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담당부서 : 홍보팀
  • 담당자 : 홍성연
  • 문의사항 : 02-2007-0643

맨위로 이동

COPYRIGHT ⓒ 2022 BY THE KOREA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ALL RIGHTS RESERVED
(우)03367 서울시 은평구 진흥로 235 대표전화 02)564-2000

홍보동영상
영상자막:
한국행정연구원은 1991년 ‘사람’ 중심의 국가발전을 위한 국정운영과 행정개혁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국정평가, 규제혁신, 사회통합, 정부조직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매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수행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부처로부터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대한민국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씽크탱크로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1991년 ‘사람’ 중심의 국가발전을 위한 국정운영과 행정개혁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국정평가, 규제혁신, 사회통합, 정부조직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매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수행하고 있는 한국행정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 부처로부터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받으며
대한민국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씽크탱크로 성장해 왔습니다.
2021년 설립 30주년, 미래행정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나아갑니다.
불확실하고 복잡해지는 정책환경 속에서 국민 수요에 맞는 국정운영 정책과 제도 개발로 유능한 정부 구현에 이바지 하고 공공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를 통해 사회갈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행정한류 확산에 앞장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걸맞는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미래 행정이 새롭게 달라집니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융합적 정책연구 선도기관 한국행정연구원, 새롭게 시작합니다.
미래 정부구조 재설계
대내외 융복합 연구를 통한 미래 지향 행정연구 수행
공공가치 강화를 위한 시스템연구
공공리더십 연구 및 확산
영상자막:
The Korea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was established in 1991 under the mission of achieving national progress centered on public wellness through research on government operation and administrative reform.
Over the past three decades, we have continued to expand our scope of research into government operation assessment, regulatory reform, social integration, and government organization.
Engaging in more than 100 carefully selected research projects each year, we have been designated by various government ministries as an expert research institution and developed into a thinktank that takes initiative in crafting advanced government policies.
With our 30th anniversary in 2021, we are preparing to take another leap forward and continually thrive over the next three decades.
We will focus our resources on developing policies and institutions that pinpointedly cater to the needs of the public amid growing uncertainty and complexity to contribute to enhancing the government’s administrative competence and on executing research aimed at realizing public values to resolve social conflicts.
We will also push ahead with international cooperation projects that promote the excellence of Korea’s public administration and further raise the nation’s international standing.
We will strive to elevate public administration to new heights to advance a nation of co-growth and co-prosperity.
KIPA – a leader in convergence policy research to reinforce public wellness
We will never stand still in taking on new challenges.
Redesigning the future government structure
Conducting forward-looking administrative research based on convergence studies
Engaging in research on systems aimed at reinforcing public values
Executing and disseminating research on public leadership